석문호흡

수련체험기

석문호흡을 하니 이렇게 달라져요.62

글쓴이: 공감지기

■ 서울 / 남 / 50대

심신이 안정이 되고 피로감이 개선된다. 인체는 경락이라는 보이지는 않지만 기운이 흐르는 길이 있는데, 마치 피와 신경이 순환이 되는 흐름이 존재한다. 그런데 인체가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병 등이 있게 되면 그 흐름이 정체가 되거나, 약화 혹 강화가 되는 등의 변화가 생기게 되며, 그 결과로 인하여 질병이라는 것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수련을 하면 외부 공간에 있는 ‘기’라는 에너지를 몸 속에 쌓을 수 있고, 또한 그 쌓여진 힘에 의하여 ‘기’를 순환시켜줄 수도 있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그 ‘기’의 작용에 의하여 몸 속에는 에너지가 증가되고, 기운의 순환이 원활해져 인체의 기와 혈의 순환이 원활해지게 된다. 그럼으로써 과로, 스트레스, 질병 등으로 인한 심신의 피로감과 순환장애가 개선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피곤할 때 잠시 눈을 감고 호흡을 안정시키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피로회복의 효과를 볼수 있는 것처럼, 만약 이때 외부의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훨씬 더 효과적인 안정효과, 피로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인체는 몸과 마음도 있지만 ‘의식’ 즉 정신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심신의 피로가 개선되면 정신적인 부분의 회복과 안정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즉, 수련으로 인한 ‘기’의 작용은 몸과 마음의 부분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정신과 의식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는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건강해진다’라는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석문호흡은 이러한 힘이 있다. 그리고 이 힘은 석문호흡이 가지고 있는 큰 힘에 비하면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석문호흡을 통해 본인은 지금도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적인 안정과 회복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그럼으로써 몸 마음 정신 즉 정기신의 회복과 안정을 통해 한 인간으로서의 ‘존재’를 조금씩 세워 나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느 곳으로 삶의 방향을 잡아야 할지 막연하고 모호한 시절이었다면, 지금의 본인은 최소한 이러한 부분에서의 흔들림은 없으며, 나와 우리 그리고 전체에게 널리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조금씩 나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석문호흡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도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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