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공감지기
■ 수원 / 여 / 40대
수련 전의 저의 삶은 자신은 없고 주위 사람들에게 맞추어 주는 삶이였습니다. 회사에서는 해야 할 일들에 맞추고 아이들, 남편, 시댁, 친정 부모님, 친구들에게 자신의 상태와 상관없이 (아프건 힘들건 상관없이) 죽어가는 순간에도 제 밥 먹을 힘이 없어도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는 것이 마음이 아파 떠먹여 주었습니다. 아픈 상태에서도 그 일은 멈출 수가 없었고 주위 사람들은 제가 아프다고 이야기를 해도 자신들에게 더 일을 해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뒤에서 욕을 하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살다 보니 쉬어도 점점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로 몸은 무너졌고 남편은 맨날 놀면서 뭐하냐고 했고 아이들은 엄마의 역할을 할 수 없자 엄마 주위에 오지 않았고 엄마로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위해 살았는데 아무 의미도 없었습니다. 몸도 죽어가고 있었고 살아야 할 의미도 없어서 저도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 암 진단을 받고 항암을 5개월 정도 받고 있을 무렵 석문호흡에 입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회 후 조금씩 기운을 차려가고 있었고 석문호흡 수련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말씀에 그럼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고 이제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현재는 수련하면서 제 인생에 없었던 사랑, 환희, 감격, 감동, 행복을 자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존재하는 자체로 가치 있고 충만하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생활과 삶을 살아가고, 그러한 세상을 열어 나가는 과정과 절차에서 느끼는 마음이 행복인 것이다.' 라는 말씀처럼 과정 과정을 실천하며 행복과 감사함과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같이 함께 더불어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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