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질문: 석문호흡을 통해 오랜 지병들을 치료하고 싶습니다.

글쓴이: 대머리총각 공개 답변완료 2016-02-09 09:11:34

저는 나이 38살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5년전 아는 형님의 소개로 석문호흡을 2개월 정도 한 적이 있어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손과 발이 항상 차가운 증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다 손과 발에만 유독 땀이 많이 나는 증상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만 되면 발은 항상 축축하고 차가운 상태로 있기 때문에 마치 동상에 걸린 것처럼 너무 힘들더군요. 출근할때 양말을 1개 더 챙겨가서 중간에 갈아신지 않으면 발이 축축해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축농증, 비염이 아주 심해서 거의 20년동안 이비인후과 치료, 한의원 치료, 각종 민간요법들 해보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일단은 이것은 최근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약초를 사서 끓은물에 달여서 끼니때 마다 먹고 있는데 좀 더 나아진 것 같긴 하더군요.


또 저는 작년부터 전립선염을 앓고 있습니다.

이것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면 세균성이 아니고 비세균성 전립선염이라고 하더군요.

제 나름대로 알아본 결과 제가 겪고 있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골반근육에 이상이 와서 생기는 병이더군요.
결국 이것은 하체가 차갑기 때문에 골반근육이 굳고 긴장된 상태로 있다보니 거기에 연결된 전립선에도 영향을 주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의원에서 체열사진이란 것을 찍어보니 제 몸이 하체는 매우 냉한 상태이고 상체는 항상 뜨거운 상태로 표시되더군요.

또한 이러한 영향때문인지 20대 초반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대머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아버지가 대머리가 되셨기때문에 저도 그렇게 된다고는 하지만 저한테는 이것이 너무 빨리 찾아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머리, 또는 상체에 쌓여 있는 열이 머리카락이 빠지게 하는데 더 안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하고 있씁니다.

추측하건데 이런 몸 상태때문에 저의 각종 질병들이 발생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단전호흡, 즉 석문호흡을 꾸준히 하게 되면

손발이 따뜻해지고 각종 잔병들이 치료된다고 하던데..

제가 걸린 병에도 효능이 있을까요?


요약하건데 제가 석문호흡을 배우고자 하는 이유는 건강때문입니다.


손발이 차갑고, 손발과 얼굴에서만 땀이 나는 증상을 치료하고 싶고

그냥 이유없이 울화가 치밀거나 우울증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하체가 따뜻하고 상체가 차가운 몸이 건강한 몸이라고 하던데

그런 몸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석문호흡을 통해서 가능하겠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십니까?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 아닌가 합니다.

호흡수련을 통하여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수승화강이라 하여 상체에 몰린 열을 내리고 냉한 물의 기운을 위로 올려서 머리를 시원하게 하는 것은 한의서에도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흡수련만으로 완치를 하기는 어렵다해도 호흡수련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까운 도장에 한번 들리셔서 차한잔 하시면서 상담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