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JUNO 공개 답변완료 2013-01-18 10:24:33
수고 많으십니다.
많은 궁금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음 두는 곳에 기운이 머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의(의식, 기운)은 제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가슴에 집중해 있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항상 이유도 없고 죄 지은 것도 없이 가슴이 뛰고, 울렁거리고, 마음이 불안하고, 묵직한 바위 돌을 올려놓은 듯이 가슴이 무겁고 아리고 쓰리고 아픕니다. 잡념도 참 많습니다.
제가 이 고통을 해결하려고 생각 끝에 사찰에서 지도하는 기초 참선 과정을 수료를 했고 6개월 정도 아주 충실하게 했습니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참 그나마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 정신도 매우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졌습니다. 그런데 내 느낌인지??
좌선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마치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나면 기운이 가슴으로 점점 더 모여 들어와 가득한 느낌이 들고 더 무겁고 답답함을 더하는 느낌입니다. 항상 답답했던 가슴이긴 하지만 지금은 가슴속과 뱃속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화끈거려서 침 치료를 2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화를 내거나 마음을 심하게 쓰고 나면 정말 내가 나를 어쩌지 못할 정도로 괴롭습니다. 왜 이런 것인지??
많이 바쁘시고 번거로우시겠지만 시원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마음을 두는 곳에 기운이 머문다는 말은 맞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더 그러한 현상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마음이 의식이... 생각이 나의 가슴에서 멀어지면 좋은텐데... 그것이 쉽게 되는 일은 아니겠지요.
도반님께서는 중단전이 많이 예민 하신 듯 합니다.
사람의 삶이나 수련이나 다 비슷한 면이 있는 듯 합니다.
비우고 채우고를 반복하는 것 말이지요...
이 비부고 채움을 내가 원할 때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음이 바로 나의 기력이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 자신을 바로 바라보고...
나의 현상태를 인정하면서...
나를 더욱 정화 순화 승화 시켜나가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호흡수련을 통해서 자신의 기력을 쌓으신다면...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까운 도장에 부담없이 한번 들리셔서...
차 한잔 드시면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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