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석문호흡 Q&A

질문: 힘들때만 연락드리네요

글쓴이: 화영 공개 답변완료 2013-01-08 09:52:45

추운날씨에 건강하게 지내시는지요...
도에 대해서 여쭤야 하는데 자꾸 저 힘들때만 개인적인 일로 글을 올립니다.
11월에 좌식 60퍼센트 점검받았으며 현재도 수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석문호흡에 입문한건 같은 직장내 도반님께서 제가 힘들어 보인다고 수련을 권유하여서 입니다(실재로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구요)
현재까지 열심히 수련도 하고 있구요..
그리고 점점 더 좋아지는 저를 느끼고 있습니다.
60퍼센트 점검 받고 며칠후 낮잠을 자면서 의수단전 하고 있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게 단전에서 시커먼 뱀같은 형상이 또아리를 풀고 천천히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웬지 기분좋은 현상이라 혼자 생각했구요.. 며칠 기분도 홀가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승진시험도 낼모래....
10개월 수련했는데 작년 떨어질때처럼 조바심 두려움 등이 떠나질 않아 공부도 되지 않고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수련해서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는데.. 고비가 닦치면 더 힘드네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몇번 수련에 회의도 느낀것도 사실입니다.
어제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집에서 자기전에 50분정도 앉아서 호흡을 하며 제 자신을 되짚어 봤습니다. 결론은 제가 목표만 생각하고 공부자체에는 흥미가 없었다는 거죠.. 재미없이 공부하니 진도도 안나가구요.. 이사실을 시험이 5일도 안남은 오늘 깨달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런데 아이러니 한건 과정(현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4년 전에는 제가 알고 실제로도 실천을 했었다는 거지요....
수련을 하면서 제가 얻은것은 과거에 제가 갖추고 있었던 덕목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는다는 내가 과거보다 많이 퇴보해왔구나 하는 깨달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느낀건 너무 수련에만 의지해서 수련만 잘하면 만사가 잘 될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한것 같습니다. 일상과 수련이 조화되어야 하는데.. 저는 수련만 잘하면 일상은 술술풀리리라 생각한거죠.
그리고 현재 전 너무 힘듭니다. 갈대잎처럼 흔들리는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십니까?

이미 스스로 알고 계시는데 무슨 조언이 또 필요하겠습니까? 하하 ^^

제가 알기로는... 결코 퇴보하는 인생은 없습니다.
단지 전보다 조금 힘들어 질 수는 있겠지만... 그것도 퇴보라 할 수는 없겠지요.

자신감을 가지십시요!
도반님께서는 지금껏 잘해오셨고 또 잘해나가시리라 생각합니다.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그것이 나를 형성해준 소중한 자산이기때문이겠지요.
내가 해온 과정을 믿으시고.. 그에 자신감을 가지십시요.
나 자신은 정말 소중하니까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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