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수련체험기

석문호흡을 하니 이렇게 달라져요.34

글쓴이: 공감지기

■ 서울 / 남 / 50대

석문호흡을 하기 전의 저는 내면이 어둡고 혼란스럽고 매일 매일 새로움이 없는 상태로서 인생을 살아가기에는 매우 힘든 심리상태였습니다. 무엇이 옳은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왜 다른 사람들은 다 밝은 것 같은데 나는 삶이 재미없고 우울한가 등 고민으로 매일 매일을 살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심리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운동 등을 하였으나 일정한 한계가 있어 제 자신의 내면의 어두움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였습니다.

처음 석문호흡을 하기 위하여 도장에 가서 행공을 한 후 본 수련 지도를 받기 위하여 처음으로 숨을 단전으로 들이쉬는데 온몸으로 상쾌한 기운이 들어오면서 순간 제 자신이 만배는 밝아지는 경험을 한 후 스스로 수련을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도장은 난방이 잘되지 않아 겨울에는 수련하기에 매우 추운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추위보다는 상쾌한 밝음이 더 느껴졌기에 저에게 추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수련을 하면서도 어떤 때는 호흡이 잘되지 않고 갑자기 힘든 상태로 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수련이 잘되고 밝아지는 현상을 겪으면서 밝아지는 것도 그냥 밝아지는 것이 아니고 겨울에서 봄으로 바뀔 때 ‘꽃샘추위’가 있듯이 힘든 과정을 거쳐야 더 밝아진다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련이 되지 않을 때 회건술, 체조 등을 여러 번 반복한 후 수련을 하거나 하는 등 고민을 통하여 수련이 잘되게 만드는 법도 터득을 하였고, 몸과 마음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그 상태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터득을 하면서 자신감이 점점 더 쌓여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하나 둘 안 좋은 습관이나 심리적인 상태가 개선이 되어 갔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편으로는 ‘석문호흡에 내 자신이 의존적이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고민이 조금씩 자라나면서 스스로 밝아지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도를 하였으나 그러한 여러 가지 방법들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결국은 석문호흡을 하지 않고서는 근본적으로 밝아질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하게만 하였습니다. 수련을 하면 밝은 기운이 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끼고 수련 후에는 밝아진 것을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고요함을 유지하며 생활을 하면서 이제는 그 고요함을 강건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소개한다면 개인적으로 누구라도 아침에 몸과 마음이 빨리 깨어나기 힘들 것입니다. 평소 아침에 일어나서 수련할 때 체조를 하지 않고 수련을 하였는데 수련의 효율이 많이 떨어져서 어느 날은 체조를 한번 했는데 몸이 조금 풀리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졸음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서 체조를 한 번 더 하였더니 몸이 더 밝아지고 온 몸에 윤활유를 뿌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시 한번 더하니 온몸이 상쾌해지고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상태에서 행공과 본 수련을 한 후 출근을 하였는데 하루 종일 밝음이 유지되는 것을 느껴서 이후에는 반드시 체조로서 몸을 충분히 풀어주고 수련이 끝났을 때 회건술도 반드시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석문호흡으로 밝고 맑고 찬란한 삶을 살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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