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수련체험기

귀일에 대한 단상과 근래수련

글쓴이: 김형석




귀일에 대한 단상과 근래수련

석문호흡 수원송죽지원 김형석

귀일법을 하면서 그 의미와 심고에 대한 깊은 성찰없이 공부를 했던 것 같다. 이제서야 조금은 귀일에 대한 생각과 복잡했던 마음들이 귀일이라는 말그대로 하나로 느껴지고 하나로 매듭지어지는 것 같다.

그동안 나는 다양성에 대한 인정을 하지못하고 내 기준에 따라 모든 것을 판단하고 구분짓기를 했었다. 그 저변에 깔린 마음은 오만에서 오는 편견이였다. 이제와 생각하니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르겠다. 이런 오만에서 생기는 부질없는 선긋기가 나의 온 마음을 흔들고 내자신을 그 테두리 안에 가두어두고 옹졸해지게 했었다.

밝음과 어두움, 선과 악, 높음과 낮음, 음과 양... 이 모두가 절대적인 기준도 진리도 없는 것... 문제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아니 근거없는 나의 오만함에서 비롯한 기준을 잣대로 세상과 타인을 바라보고 판단하다보니 스스로의 틀에 괴로워하고 세상을 부정하고 타인을 업신여기고 마음은 타들어갔던 것 같다.

하심... 풀어쓰면 인정, 존중, 배려라는 말로 풀어 쓸 수 있을 것 같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나와 다르지 않음을 존중하고, 함께 더불어 공존을 위한 배려하는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하심이 될것 같다. 항상 옆에 두고 읖조리고 보아왔던 말들이 이렇게 가슴속 깊은 곳에부터 울려 무엇인가 터져나오는 것 같은 느낌은 처음이다.. 이 것이 정령 체득이라는 것일까? 인정 존중 배려가 하나로 눈에 들어오고 느껴진다. 구분 짓지않는 원래의 하나, 만법이 하나로...‘귀일’이라는 의미가 근래 이렇게 새로이 정리되며 마음이 여여해짐을 느끼고, 감사의 눈물이 나기도 한다. 그리고 시간의 전과 후도 혼재되며 지금이 중요함을 행동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도성과 구우도 시간의 앞뒤가 아니라 동시이며 하나임을 느낀다. 이제까지 난 어줍지않게 안으로만 나에게만 나의 수련만 하는 것이 먼저 중요하다 생각했었다. 지행합일... 이 문구가 만법귀일이라는 말과 오버랩이 되며, 앎이 바로 행함과 같아지면서 온전해진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찌된 일인지 자의가 되었던 타의가 되었던 지금까지 안으로 향하던 나의 수련이 밖으로도 나아가게 되었다. 역사를 가고 생활지로사를 하고 문화제에서 조화군무를 하고.. 도문의 시운이 그런지 모르겠으나 석문인으로 나를 나투는 일에도 관심을 갖게되었다.

기감이 좋은 편이긴 했으나 근래 수련중에 더욱 강한 기감을 느낄 수 있다. 특별수련이 잦아서 그런지 몰라도 저번보다도 단전이 확실히 느껴진다. 어떨때는 찢어지는 느낌도 찌르는 느낌도 얼음 알갱이 같은 느낌도 든다. 대맥의 길과 기운도 확실히 느껴지고 생활지로사 공부 일환으로해본 본수련 중 도반님들 수련을 돕는 차원으로 운기를 계속하니 수련을 마치고도 대맥 길이 얼얼해지기도 했다. 또한 도반님들의 기운을 끌어 느껴보는 와중에도 내 기운이 아닌 도반들의 기운이 어리는 것을 느껴보기도 했다. 이런 실습이 수련을 재미있게 하고 탐구심을 붇돋아주어 근래의 수련이 참 재미있다.

기운을 끄는 속도도 현저히 빨라졌다고 느껴지고 온몸이 청량하고 시원해지는 것도 강도측면에서 훨씬 세진 것 같다. 귀일법으로 끌어들인 기운을 대맥도 하고 소주천도 해봐았다. 그리고 온양도... 예전과 달리 강한 느낌이다.

내가 긍정적이고 온전하게 변화하리라 믿는다. 이제.. 나의 빛을 진실로 나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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