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도담지기
석문사상 증보판
本
1부 태공창조역사와 후천완성도법
1장 태공
4. 인간 (p81~82)
3) 태공과 인간 생애의 원형 주기
(..중략..)
본래 인간이 창조될 때 부여된 수명은 120세(24×5=120)였다.
(..중략..)
그렇게 인성이 안으로 내재되는 가운데 65세 전후72세 기준에 이르게 되면 유년기 때처럼 점차 영성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후 생의 마지막으로 다가가면서 69세 전후에 이르게 되면 유아기 때처럼 다시 신성이 나오게 된다. 개별적 편차가 있지만 인간은 이 시기 동안 지난날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 왔고 어떤 삶을 영위해 왔는지를 돌아보고 성찰하여 스스로의 존재성과 존재가치에 대해 정리, 평가하고 갈무리하게 된다.
이때 밖으로 드러나는 신성의 빛을 보면 이 사람이 어떠한 인생을 살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즉 드러난 신성의 빛이 처음 태어날 때의 신성의 빛과는 다름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살아오면서 스스로가 걸어 온 과정에 따라 빛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 빛이 처음의 빛과 비슷하거나 더 밝다면 자신이 왔던 자리 혹은 그 이상의 세계로 돌아갈 수가 있다.
(..중략..)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자신이 온 곳으로 돌아갈 정도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생生이 계속해서 반복하기 때문에 윤회輪廻라는 원형의 흐름이 생긴다.
인간 생애의 원형 주기는 하늘에서 내려와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결국 스스로가 온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숙명이자 소임이다. 따라서 인간은 지상에서의 생을 마감할 때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성의 빛을 회복하고 유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더욱 상승, 확장, 발전시켜야 한다. 그래야 본래의 근본자리로 돌아가 조화와 완성, 거듭남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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