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질문: 불가에서의 견성성불과 석문호흡에서 말하는 도통(신인)

글쓴이: 무명 공개 답변완료 2012-05-30 05:36:18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불가에서 성불을 해도 보림(보호임지)을 해야 온전하다고 하는데,
석문호흡에서도 도통을 하고 보림을 마치신 분이 현존합니까?

석문도법은 후천완성의 도법이라고.하는 것 같은데,그 구체적
근거는 무엇입니까?

선천도법과 후천도법의 극명한 차이점에 대해서 상세히 알고
싶네요...^^

답변:

안녕하십니까?

선천도법과 후천도법의 차이점을...
그것도 상세히 설명드리기에는 여기 지면이 너무 좁은 듯 합니다.

그 차이점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선천도법은 인간에게 현재 살아가는 이 세상 말고도 또다른 세상(하늘)이 있음을 알렸다면...
이제 그 또 다른 세상에 내 스스로가 갈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후천도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하늘의 도법이라는 것이 그 근간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제 우리 인간들의 의식수준이 그만큼 올랐으니..
그에 걸맞는 형태의 도법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견성성불.. 즉 자신의 성품을 보았다면.. 그것은 하나의 깨달음이겠지요.
그 깨달음을 이제 스스로 실천해나감이 바로 행이라 할 수 있겠지요.

문수보살의 지혜와... 보현보살의 행....
이 두가지가 마치 음양이 같이 가듯이... 동전의 양면이 하나의 동전을 이루듯이...
지행합일이 이 같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보림이라는 것이 화합을 이루고 균형을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깨달음은 진정 찰나에 오지만...(돈오돈수)
행은 그때부터 또 닦아 나가야 하는 것(돈오점수) 아닐까요...

물론... 행을 먼저 함으로써 지를 얻음이...
즉 보살행을 지극히 함으로써 깨달음을 또한 깨쳐가는 것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와 행을... 마치 음양이 조화하듯이 맞추어 가는 것...
그래서 보림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도통을 하였다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늘 백천간두에 선듯이 자신을 돌아보고 지행을 합일시켜 나감이...
인간의 몸을 지니고서 도를 닦아 나가는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