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시민케인 공개 답변완료 2011-10-20 00:29:07
며칠 전에 조금 무리를 해서 공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일부러 집중을 해보려고 눈과 얼굴에 힘을 많이 주고 했는데요,
그 후로 몸이 조금 이상합니다.
체한 것처럼 명치가 아프구요,
가슴팍이 꽉 막힌 듯 답답합니다.
그리고 뭘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얼굴에 열이 잘 오르고 벌겋게 됩니다. 충혈도 되구요.
그리고 너무 어지럽네요.
나아지겠지 했는데
벌써 일주일이 다 되도록 이런 증상입니다.
침을 맞아도 소용없구요. 겁이 나네요.
혹시 이게 상기 증상인가요?
수련하면 좋아질까요?
그리고 수련하기 전에 제가 취할 수 있는 긴급처방 같은 건 없는지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안녕하십니까?
음... 무엇이든 과한 것은 좋지 않으니...
공부를 하시더라도 편안하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음이 가는 곳에 기는 따라 가는 것이니...
눈과 얼굴에 힘을 주게 되면 자연히 기운이 얼굴쪽으로 모이게 되지요.
기운이 위로 뜨게 되면 그것이 바로 상기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모든 상기증상이 다 치명적이거나 아주 큰일이라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의 증상은 수련으로 나아 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아랫배 호흡을 하시면서....
아주 부드럽게 호흡을 해주시고, 기운을 내린다는 심법을 거신다면...
조금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