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수행도담

[석문사상] 인간창조의 섭리와 원리, 체계

글쓴이: 도담지기


석문사상 증보판



1부 태공창조역사와 후천완성도법

1장 태공

4. 인간
(p56~61)

2) 인간창조의 섭리와 원리, 체계


모든 존재들은 창조의 빛에서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존재적 신성을 가지고 있다. 신명들뿐만 아니라 인간과 우주인을 비롯해 모든 만물은 공통적으로 신성이 있고 고유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창조목적에 따라 각각의 정체성이 다르고 존재성과 존재가치도 그에 맞게 형성되었기에 해야 할 역할과 소임도 다른 것이다. 그러나 존재성과 존재가치에 내재된 창조의 근본 목적은 동일하다. 그것은 모든 존재들의 빛이 태공의 한 빛을 통해 상승하고 거듭남으로써 조화와 완성을 이루는 것이다.

인간의 창조 과정은 복합적이고 입체적이며 통합적이면서도 다원적이고 다차원적이다. 처음 인간을 창조할 당시의 과정뿐만이 아니라 이후 신과 영, 우주인들이 신기정의 이치를 타고 인간으로 내려오는 과정도 그러하다. 즉 모든 존재들은 창조 시점에 따라 차원을 달리하여 존재하기 때문에 같은 인간의 몸을 받고 내려온다 해도 그 과정과 형국이 다를 수밖에 없다.

(..중략..)

본래 인간은 태공의 섭리와 이치를 근본으로 이루어졌기에 인간 창조는 태공의 창조섭리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중략..)

즉 태공의 섭리를 본本에 두고 구천 삼도의 빛을 체体로 하여 칠천 우주천의 빛을 용用으로 적용하면서 오천 지구권 우주의 빛으로 실질적 중심과 기능을 잡은 후 가장 하위 차원의 빛인 지구 행성의 빛으로 통합, 집약, 압축시킨 존재가 인간이다.

(..중략..)

이렇듯 거시세계의 빛에서 미시세계의 빛까지, 태공의 각 층위에 존재하는 빛들을 하나로 통합, 집약, 압축시켜 인간을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창조목적과 정체성대로 인간이 태공 전체의 조화와 완성, 거듭남을 이루는 후천 대추수에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즉 태공의 조화와 완성, 거듭남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 정체성에 준하여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의 빛을 담을 수 있는 존재성을 갖추도록 창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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