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석문호흡 Q&A

질문: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서기원 공개 답변완료 2014-10-06 23:47:29

안녕하세요? 현재 석문호흡에서 수련중인 도반입니다 늦은시간에 글을 남기게 되어 혹시라도
늦은 시간에 답변 주실까봐 조심스럽습니다. 죄송합니다^^;

몇가지의 질문이 있는데.. 어떤부분에서는 시원한 답을 얻지 못해 이렇게 글을 남기기도 하고..
점검때 선역장님께 질문을 드리는 부분이 아무래도 여러도반님들과 같이 점검을 받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여쭤보자니 항상 점검 받을때는 시간도 늦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아 죄송한 마음에
여쭤보지 못하다가 이렇게 글 남기게 됐습니다^^;

지난달 25일에 좌식에서 대맥으로 승급이 되었습니다. 10월 3일부로 대맥운기를 시작했는데요
제가 궁금한건 운기가 아니라 석문단전의 집중 부분이 궁금해서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궁금증은 집중에 관한 부분입니다.

좌식이 85%정도 갔을때 집중이라는 부분이 궁금해졌습니다.
와식때는 잘 손가락을 집고하니 의식이 석문단전에 있습니다. 하지만 좌식부터는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석문혈에 집중을 하는것이 아닌 아랫배 전체에 집중을 하고 있다라고 판단이 됐습니다.
물론 점검 받을때는 "집중이 약하니 집중에 조금더 공을 들여보세요" 라고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제로 손가락을 떼고 축기를 하면 의식이 석문혈 근처로 간다고 생각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걸 느낍니다.
물론 지금은 나름대로 안정됐다고 생각이되고 의식도 석문혈에 잘 닿는것 같습니다만...

여기서 궁금한 부분이
수동적으로 석문혈에 집중을 해야하는 건지 아니면 느껴지는 부분에 집중을 해야하는건지 이게 궁금합니다. 도반님들께 여쭤봤는데 단전의 느낌을 그대로 느끼신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이렇게 비슷하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근데 저는 의식을 석문혈을 찾아서 두면 본수련때 단전이 뻑뻑해지는 걸 느끼거든요..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첫번째 궁금증입니다^^;

두번째 궁금증은 도계에 관해서 입니다.

아직 수련기간이 짧아 도계에 관해서도 별로 들은것도 없습니다만..
저희 한사님께서 11천도계에 계십니다. 하지만 도계에 관해서는 말씀을 잘 안해주시더라구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느 한사님인지 아시는거 아닌가요``;)

10천 도계 이상가게 되면 죽어도 윤회를 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들은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열심히 수련해서 10천도계로 가게되면 때가되서 죽었을때 도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교육받아왔던 천국과 지옥은 어떻게 되는것인가요.

만약에 도계로 들어가는것이라면 천국과 지옥이라는 부분이 완전히 배제된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렇다면 석문호흡을 하나의 종교의 형태로 볼수있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물론 신앙심이나 그런건 제가 1년 조금 넘게 수련하면서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지만
내가 수련을 열심히 해서 10천도계 이상가게 되면 나는 천국과 지옥을 벗어나서 도계로 가게 되는것인가? 이런 생각을 좌식 중반때 한참 해본적이 있어 궁금해 글 올립니다^^;


세번째 궁금증은 자각몽에 관해서 입니다.(질문이 참 많죠.. 죄송합니다 ㅜ.ㅜ)

수련전에 자각몽을 공부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덕에 긴시간은 아니었지만 매일 저녁 자각몽을 꾸며
그날그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잦은 야근과 피곤함으로 자각몽을 꾸지 못하게 됐고 그러다가 석문호흡을 만나게 됐습니다.
1년 조금 넘는 수련기간동안 제 스스로의 괴리감에 빠져있을때도 저희 한사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앞으로 갈날이 더 많지만요 ㅎㅎ;)

직장인을 다니는 사람이 매일매일 수련을 하러 간다는게 참으로 어렵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을하며 한달에 보름이상은 나갑니다만 욕심으로는 더 나가고 싶습니다.
수련을 다녀오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왠지 다음날의 걱정도 많이 날아간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역시 다음날이 되면 많은 생각들이 저를 괴롭히더군요.
생각해보니 스트레스를 풀거나 제스스로를 직접적으로 위안해 줄 수 있는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자각몽을 생각하게 됐는데요.
수련을 하면 자각몽을 꾸지 못하는걸까요? 아니면 수련과 자각몽은 별게의 문제일까요..
단순히 잠자기 전에 나름대로의 심법?을 걸고자도 잠자는 와중에는 역시나 자각몽을 꾸지 못합니다.
수련도 수련이지만 왠지 생활을 활력소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석문호흡 즉, 단전호흡과 자각몽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수련을 하면 자각몽을 꾸지 못하게 되는건지.. 아니면 내가 수련하는것과 내가 자각몽을 꾸는것은
전혀 관계가 없는건지.. 어떨까요 궁금합니다

이것이 세번째 질문입니다.

질문 세개 하는데.. 참 길게도 썼죠..? 죄송합니다^^; 정말 궁금했던 부분들이었는데
여쭤볼곳이 없어 오래 묵혀왔던 것들을 여기에 적게 됐습니다.
그냥 짦은 답변글이 아닌 왜이렇게 되는지 왜그렇게 됐는지.. 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런질문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되십시오^^

답변:

안녕하십니까?

우선 어떤 질문을 올리셔도 괜찮으심을 말씀드립니다. ^^

먼저 대맥 승급을 크게 축하드립니다. ^^
저도 제 수련을 돌아보면 처음으로 운기라는 것을 하게 된 대맥수련 때가 참으로 좋았었던 듯 합니다. ^^

우리 석문호흡 수련의 가장 특징적이고 주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심법입니다.
석문혈에 축기한다는 심법 하나로 자연스럽게 기운이 석문혈로 모이고 그리고 단전이 형성이 되고 단전그릇에 자연스럽게 기운이 차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와식에서 온양까지의 무의식 수련단계에서는 심법만으로는 조금 약한 감이 있습니다. 아직은 심법의 힘이 약하기에 이것을 단련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법이 바탕이 되고 기본이 되지만 거기에 자세, 호흡, 이완, 집중, 몰입과 같은 것에도 포인트를 두어야 합니다.
이중에서도 석문단전에의 집중이 단전자리를 잡아서 단전그릇을 만들고 또한 기운을 모으는 것에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만약 느껴지는 부분이 석문혈이시라면 그곳이 집중을 하셔야 됩니다. 석문혈에 의식을 두시면 단전이 빡빡해지신다는 것은 정상적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심법은 수련 내내 거시는 것이 아니라 수련 시작초에 세번정도 강하게 거시고 편안히 이완하시면서 수련하시면 될 듯 합니다.

수련중에 오는 여러가지 현상에 대해서는 그저 그렇구나... 하시는 정도로 관조를 하시면서 대맥을 운기한다는 심법을 강하게 세번 거시고 편안히 이완하시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것은 도장에 계시는 사범님께 여쭤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도계에 대한 이야기를 한사님께서 잘 안해주시는 이유가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수련은 실제적인 것이니 앞단계의 수련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는 것도 어떤 선입관을 가지게 될 수 있는 개연성이 많으니 크게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려서 10천 도계에 입문을 하게되면 이미 지옥이나 천당은 큰 의미를 가지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천당을 가기 위해서 애를 써야하거나 지옥을 피하기 위해서 두려움을 가져야 되는 그런 것은 이미 넘어 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말로서 들으시기 보다는 천천히 공부하셔서 직접 가보시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석문호흡 수련을 하게되면 스스로가 밝아지고 우뚝 서게 됩니다.
즉 우리가 어릴 때에는 부모님이나 주위의 여러가지에 기대어 살아가다가 나이가 들면 독립을 하듯이 점차 점차 나 자신을 내 스스로가 제어를 할 수 있게 되어갑니다.

그러하다면 이제는 자각몽 같은 것에 기대기보다는 나의 의지와 나의 의식으로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콘트롤 해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관대함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상태 글쓴이 날짜
208 진기...? 답변완료 소주 2015-06-30
207 석문호흡 앱에 대해서 답변완료 박희상 2015-06-29
206 662번글 비밀번호를 잊었습니다. 답변완료 도담 2015-06-29
205 수련할수 없는 사람은 어떻게하나요? 답변완료 김태환 2015-06-28
204 다전호흡 시작하면 재채기가 나요 답변완료 주영이 2015-06-28
203 답답함 답변완료 손미르 2015-05-14
202 행공 후 심한갈증 답변완료 유승연 2015-05-02
201 선침패드 답변완료 일마레 2015-04-27
200 실제 유체이탈은 가능한건가요? 답변완료 도술 2015-04-14
199 상기현상 답변완료 손미르 2015-04-09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