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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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사상 증보판 출간

글쓴이: 뉴스지기



석문사상 증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인류의 근원은 무엇인가, 왜 이렇게 존재하고 있으며 그 끝은 무엇일까. 오랜 세월 이러한 질문에 대해 독점적이다시피 그 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들은 성경이나 불경, 코란과 같은 종교 영역의 도서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종교를 믿는 이들도 종교가 남긴 답변을 문자 그대로 믿는 이들은 많지 않다. 과학자들 또한 이에 대한 답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 답은 스스로의 패러다임 내에서도 완전한 검증을 마친 것이 아니며, 종교 영역에서 제시한 답보다는 더 좁은 영역에 국한된 답을 제시할 뿐이다. 철학도 있다. 그러나 과학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고대 철학에서의 답변은 원시적 가설이며, 현대 철학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자체가 자신의 영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여긴다. 과연 인류의 영원한 질문에 대해 답변은 없는가.

‘석문사상 : 증보판’은 현대에 이르러 이렇게 애매모호한 영역으로 남겨진 인류의 영원한 질문에 대한 답을 수도자의 관점에서 기술한 책이다. ‘석문사상 : 증보판’이 제시하는 답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체성에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지구 너머 그 끝을 알 수 없는 이 무한의 공간은 도대체 왜 만들어졌는가. 만들어진 목적이 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그 목적에 닿을 수 있는가. 석문사상의 도입부인 ‘본’ 편은 이러한 세상의 기원에 관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한 답을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인 논리구조 안에서 설명한다. 특히 증보판의 추가된 내용에서는 인간창조의 목적과 인간창조의 이치와 원리를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의 연결성을 통해 구조적이면서도 기능적인 관점에서 밝힘으로써 세상의 기원에 관한 한 지금껏 어느 책에서도 제시하지 못한 현실적 생동감을 주고 있다.

‘석문사상-증보판’이 단순한 추론의 결과물이 아님은 이어지는 ‘체’편과 ‘용’편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인류 역사의 초기를 설명한 ‘체’편과 현재의 국제관계와 앞으로 도래할 인류문화와 문명을 다룬 ‘용’편은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현대적 언어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현실세계를 분석하고 예측한다. 끊임없이 불안정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역사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한반도의 운명, 전 지구적 급변을 불러올 환경위기의 전조와 양상, 그리고 미래의 문화와 문명 등을 ‘조화와 통합’이라는 하나의 일관된 맥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독자들이 눈여겨 보아야 할 이 책의 이면은 저술의 기반이다. 동서양의 어떤 이론들과 신화, 전설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면서도 현실적 인과관계의 살아있는 사실적인 서술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가. ‘석문사상 : 증보판’은 그 답을 수도를 통한 체득이라 말한다. 수도라는 방법론을 통해 직접 보고, 겪은 사실을 옮긴 것이라는 뜻이다. 이에 대한 판단의 문제는 결국 독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혜안을 가진 독자들이라면 ‘석문사상 : 증보판’의 활자 속에 깃든 생명력의 정도를 통해 그 방법론의 예사롭지 않는 실체성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종교와 과학, 철학을 부정하지 않되 그를 뛰어넘는 통합적 세계관을 찾는 이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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