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수행도담

[석문사상] 인간 (3/4) 두번째

글쓴이: 도담지기


석문사상 증보판



1부 태공창조역사와 후천완성도법

1장 태공

4. 인간
(p52)

(..계속..)


둘째, 태공의 모든 존재가 공유할 수 있는 동일한 존재의 필요에 의해 인간이 창조된다. 다시 말해 공통된 척도로 태공의 섭리를 실현해야 함에 따라 인간이 창조된 것이다.

모든 존재는 창조 시점에 따라 각각의 차원에서 다양한 존재성과 존재가치를 품은 채 탄생되었다. 그중 인간은 가장 하위 차원의 빛인 물질을 토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태공의 질서를 이끄는 신들과 다양한 우주천에 존재하는 우주인들이 동등하게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이는 하늘신에 의해 창조된 존재들이 인간으로 내려올 수 있다는 의미로서,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인간의 무형적 구조가 영혼백이다. 각각이 지닌 빛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물질 구조를 가진 존재로 내려올 수 있도록 인간의 영혼백이라는 삼중의 완충체계가 이를 가교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인간은 영원불변성을 지닌 존재의 근본 빛과 천변만화의 가변성을 지닌 물질 사이에 영혼백의 삼중 완충체계를 가짐으로써 여러 차원의 다양한 빛을 품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후천에는 하늘신을 비롯한 수많은 존재들이 제한적 가변성을 지닌 시공간인 지구로 내려온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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